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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중인 제 71차 유엔총회에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새로운 대응법을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원국 대표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평화에 대한 공개 위협으로 등장했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을 두고 “북한의 위협은 지금까지 벌어졌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 이르렀다”며 “거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우리가 적용했던 것과는 다른 대응이 돼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의 결속을 호소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지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같은 위협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보여줘야 할 때”라며 “비상임 이사국으로써 일본이 새로운 고강도 제재의 도입을 주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군사도발을 계속 참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한 대응을 재차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